난생처음 심각한 피부질환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온몸에 울긋불긋한

열꽃이 피기 시작해서 단순 아토피로 생각했으나

그 증상이 점점 심해져 물집까지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물집까지 생기다 보니 온몸은 가렵고 따갑고

잠을 자는 것도 쉽지 않을 만큼 아주 고통스러웠습니다

이 증상은 2019년까지 저를 괴롭혔고

2019년 하반기에 이르러서야

점차 사라지면서 나아진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이번 2023년 우란분절 기간

회향일 일주일 전부터 열꽃이

다시 온몸에 번지더니 스치기만 해도

그 통증이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불에 뜨겁게 달군 바늘로 몸을 지지는 듯한

통증과 더불어 열도 나다 보니

부채질로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웠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자니 몸과 마음은 점점 지쳐가던 차에

9월 4일부터 서울 백옥센터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는

'지장왕보살 수호 염불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다 보니

집중하여 염불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둘째 날부터는

염불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어느 순간인지는 모르겠으나

통증을 잊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수업을 마치고 숙소에 가서

샤워를 하려고 보니 온몸에 발갛게 피어오른

열꽃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수업 참여 2일 만에 잠도 못 자도록

괴롭히던 피부병이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이번 지장왕보살 수호 염불반 수업을 참석하고

몇 년간 괴롭히던 피부병이 사라지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하루하루 행복합니다

진푸티 종사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